경상북도에서는 WTO/FTA 등에 대응하여 우리농업의 활로 모색을 위해 친환경농업정책을 추진해 온 결과 친환경농업 인증농가의 수(7천6백30여 농가)가 전국(3만5백여 농가)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친환경실천농가에 대한 지원책으로 상수원보호구역, 환경민감지역 등을 중심으로 시·군별 농업환경오염경감시설, 친환경농산물 생산·유통 기반시설 확충 등을 위해 친환경 농업지구(국비, 지방비)조성사업을 추진해왔기 때문이라고.
또한 경상북도에서는 친환경 실천 농업인 확대를 위해 전액 지방비(도비, 시군비)를 투입 20ha 이상의 집단화된 지역을 중심으로 친환경농산물을 저비용,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차별화하기 위해 생산비절감형 친환경생산단지 조성사업을 확대 추진해 온 결과이다.
아울러 친환경생산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토양개량제 확대공급, 겨울철 농한기 녹비작물 재배를 통한 푸른들 가꾸기 사업 등 적극적인 농토배양사업을 해왔으며, 영농폐비닐 수거를 통한 농업생태계 보전과 천적을 활용한 시설원예작물 병충해 방제 등 친환경 영농실천을 위한 지원시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오고 있다.
특히 경상북도는 올해부터 시범적으로 친환경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할 수 있도록 도시소비자와 농촌생산자의 만남을 위한 교류시스템 구축을 위해 전액 지방비(도비, 시군비)를 투입 도·농교류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으며, 친환경농산물의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친환경농업인들을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택배비를 지원해 친환경농업인에게 좋은 호응을 받고 있다.
또한 하반기에는 친환경실천농가에 대한 인증수수료 등 인센티브 지원사업 추진을 위해 예산을 확보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친환경농산물의 판로확대를 위해 친환경농산물 대량수요처 발굴사업을 통한 유통활성화 등 새로운 시책 개발을 위해서도 적극 노력할 예정이다.
향후 친환경농업정책을 통한 경상북도의 농정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고 생산자의 소득증대와 소비자의 안전농산물 공급, 자연환경의 보전을 통한 「지속성 있는 농정추진」을 위해 가능한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서민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