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경찰서(서장 김영두)는 지난 3월초부터 5월말까지 운영한 「학교폭력 자진 및 피해신고 기간」 중 학교폭력 피해신고 3건, 기타폭력 피해신고 2건 등 총 5건을 접수 처리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동안 경찰은 관내 27개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총 37회에 걸쳐 학교폭력 자진신고를 위한 홍보활동과 학교폭력 예방과 대책방안에 대한 특강은 물론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아래 수시로 간담회 및 캠페인을 실시, 학교폭력 예방 홍보활동에 힘써 왔다고.
그 결과 성주 관내에서 총 5건이 접수됐으며 피해자 5명에게는 경찰관으로 「피해학생서포터」를 지정하여 비밀보장 및 신변보호를, 가해자 7명중 2명은 형사입건하고 나머지 5명에 대해서는 소년범 전과자 양산 및 보복·재비행 방지를 위해 훈방 등 선도 조치했다.
경찰은 이번 단속을 통한 성과에도 학교폭력이 쉽게 근절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대책의 효과적 추진과 범국민적 참여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지난 10일 20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마음놓고 학교가기 추진협의회」를 발대키도 했다.
이에따라 협의회는 주기적인 학교폭력 근절 캠페인으로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의 선도적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이 달 중순부터는 폭력서클·갈취·폭행 등 학교폭력 집중단속도 실시될 예정이다.
경찰서 관계자는 『청소년이 안전한 환경에서 올바로 성장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사명으로, 학교폭력근절 대책 또한 멀리 있는 것이 아닌 우리의 지속적인 관심 안에 있다』며 『경찰은 학교폭력에 대한 지속적인 예방과 단속을 실시할 것으로, 학교는 학생관리시스템 정비 및 상담을 통해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가정과 사회에서는 보다 깊은 관심으로 학교폭력이 근절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