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0회 치아의 날을 맞아 구강건강의 중요성 제고를 위한 구강건강강좌가 지난 14일 성주군보건소 보건교육실에서 열렸다.
이날 각 학교 보건교사, 보건(지)소 담당자, 관내 주민 등 60여명이 참석해 구강병에 대한 관심을 가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양여자대학교 치위생과 황윤숙 교수의 「구강질환 예방을 위한 구강관리」를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
황 교수는 『구강은 소화기관의 첫 번째 관문으로 저작과 심미, 발음을 담당하는 중요한 기관으로 건강을 지키기 위해 소중하게 관리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우리나라의 경우 국민들의 구강건강을 악화시키는 두 가지 질환으로 치아우식증와 치주병이 있다』며 구강병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관리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또 염석헌 보건소장은 『아동기는 신체적, 정신적 성장의 중요한 시기로 이 때 형성된 구강관리 습관이 평생의 구강관리 습관으로 이어진다』며 『올바른 지식을 전달해 구강관리에 대한 올바른 습관을 길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치아우식증(충치)은 치질에서 무기질이 이탈되고 유기질이 파괴되어 생기는 치아 결손으로 올바른 잇솔질, 불소이용법, 식이조절, 치아홈메우기, 정기구강검진 등으로 예방 가능하다.
또 치주병(잇몸병)의 예방법은 구강환경관리, 치면세마(치석제거), 부정치열교정, 불량보찰물 방지 등으로 어려서부터 구강관리에 대한 올바른 습관을 길러준다면 충분히 예방 가능한 질환이다.
/박해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