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총선을 앞두고 지난 2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고령·성주·칠곡 지역구 후보들은 일제히 성주전통시장을 중심으로 표심 잡기에 돌입했다.   고령·성주·칠곡 입후보자는 총 4명으로 기호1번 장세호(63, 더불어민주당) 전 칠곡군수, 기호2번 정희용(43, 미래통합당) 전 경상북도지사 경제특보, 기호7번 정한석(58, 국가혁명배당금당) 가야건설 이사, 기호8번 김현기(54, 무소속) 전 경상북도부지사이다.   장세호 후보는 선거 차량에 탑승해 유세 운동을 펼쳐 이목을 끌었으며, 정희용 후보는 칠곡호국평화기념관에서 선대위 체제를 공식 출범하고 승리 출정식을 가졌다. 김현기 후보는 퇴근 시간을 이용해 인사 유세에 나서면서 본격적인 득표전에 돌입했다.   민주당 장세호 후보는 핵심공약으로 남부내륙고속철도 출발역인 북삼 환승역을 건설해 성주·고령에 역사를 유치하고, 문양역 노선연장을 제시했다. 또한 △성주-북삼 서진산 터널 개통 △가야사 조사 연구 특별법 제정 △왜관 미군부대 다문화거리 조성 △스마트시티 앱 활성화 △청년 특별공약 등을 약속했다.   통합당 정희용 후보는 지역구의 인구감소 문제를 강조하면서 청년 및 주민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신산업 클러스터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소상공인 지원 확대를 내걸었다. 아울러 △남부내륙철도 성주역, 고령역 유치 △강소농업과 강소축산 육성 △농민 보호대책 마련 △성주 `성산가야`, 고령 `대가야`의 역사 가치 복원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제도 재정비 등의 공약을 밝혔다. 무소속 김현기 후보는 신산업 육성을 통한 미래산업선도도시 구축과 미래형 농촌 지역을 위한 관광마케팅 활성화 추진을 강조하고 있다. 이어 △맛산업 클러스터 구축 △대구도시철도 3호선 연장 △남부내륙철도 역사 추진 및 대구도시철도 2호선 성주 연장 △성주 낙동강 IT융합첨단농산업단지 구축 △성주호 청년 신레저타운 개발 등을 제시했다.   장세호 후보는 김현기 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하며 정희용 후보와 경쟁할시 보수층 및 통합당 지지층의 표가 분산되면 여당 지지자 및 부동층을 기반으로 승산이 있다는 계산이다.   정희용 후보는 지난달 27일 고령·성주·칠곡 통합당 의원들과 함께 동행선언문을 발표하며 현 정권의 심판 의지와 보수층 결집에 힘을 쏟고 있다.   김현기 후보는 지난 2일 사생활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전처와의 이혼 배경 소문은 허위이며, 거짓 자료를 배포한 사람이 검찰에 고발됐음에도 불구하고 타 후보의 선대위원장을 맡아 놀랍다는 심경을 표했다. 또한 총선에 당선되면 통합당으로의 복당 의사를 밝히며 보수층 지지를 호소했다.   현재 투표인수는 칠곡 9만6천853명, 성주 3만9천943명, 고령 2만8천7명으로 성주와 고령을 합한 수보다 칠곡 지역의 표가 많기 때문에 각 후보간 칠곡 지역의 표심을 잡는 것이 승부의 관건으로 꼽히고 있다.   선관위는 "코로나19 이슈에도 불구하고 선거에 대한 관심이 지난 20대 총선보다 10.4%p 높게 나타났다"며 "유권자가 주권을 행사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알리도록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종편집:2024-05-17 오후 03:4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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