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자금난과 경영난 해소를 위해 지난 2일 출시한 1조원 규모의 특별경영자금이 5일만에 소진돼 접수신청을 조기 종료했다.
도는 소상공인 특별경영자금이 출시되고 6일까지 4만5천여건이 접수됨에 따라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자금 소진을 도민에게 알리고 금융기관의 접수를 종료했다.
해당 자금은 1년간 무이자, 무담보, 무보증료 정책과 신용등급에 관계없이 최소 1천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그동안 경북신용보증재단과 10개 지점에서만 접수하던 것을 농협, 대구은행 등 6개 금융기관 250여개 지점에서도 접수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러한 파격적인 조건과 확대조치가 조기 소진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이번에 접수된 신청 건은 보증서 발급시기를 최대한 줄여 약 1개월 안에 발급되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이에 미처 신청을 하지 못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중앙정부의 정책자금을 안내하고, 자금지원 외에도 소상공인을 돕기위한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