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경찰서는 최근 대출이 필요한 서민층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사기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피해 예방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4월 초 금융기관 직원을 사칭하며 불법금융기관 앱(APP) 설치를 유도해 개인정보를 빼낸 뒤, 피해자를 직접 만나 대출금 상환명목으로 현금 수천만원을 가로챈 사건이 발생했다.
이와 유사한 수법에 당한 피해자가 연이어 발생하자 성주경찰서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주요 교차로에 설치된 대형 전광판에 예방 홍보 영상을 송출하고, 읍·면 지역별로 홍보 현수막을 설치했다.
이정수 경찰서장은 “지역경제가 침체됨에 따라 대출이 필요한 영세업자 및 제2~3금융권 대출자를 표적으로 사기범죄가 발생하고 있어 보이스피싱 수사와 병행해 예방 홍보도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