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소방서는 지난 14일 한개마을 응와종택에서 소중한 문화유산과 산림자원 보호를 위한 산불대응 유관기관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한개마을내 119시민기동대를 비롯한 마을주민, 의용소방대원, 성주군 산불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목조문화재와 인접 산지 화재예방 및 대응활동 강화가 진행됐다.
송인수 서장은 “목조문화재는 화재에 취약할 뿐 아니라 산불 등 2차 피해의 우려가 크기 때문에 특히 예방에 신경을 써야한다”며 “초기대응 및 소화시설 점검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앞서 지난 12일에는 코로나19 생활방역 전환에 따라 봄철 입산자 증가를 고려해 가천·벽진 의용소방대원 40여명과 함께 산불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해당 캠페인은 등산시 성냥, 라이터 등 화기물 소지금지, 산림과 인접한 장소의 논·밭두렁 및 쓰레기 소각금지 등을 주민에게 알리기 위해 실시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최근 강풍으로 인한 대형 산불의 가능성이 높아진만큼 등산시 작은 관심과 주의를 기울여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수칙을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