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화폐 사용자에 수수료 명목이나 물건 값으로 바가지를 씌우는 가맹점이 전국적으로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성주사랑상품권을 사용하는 주민에게 5~10% 추가할인을 진행하는 관내 가맹점이 증가하고 있다.
군은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각종 지원이 성주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됨으로써 지역에 공급된 지역화폐가 200억원 이상이라고 밝혔다.
이에 지역화폐를 통한 소비 활성화를 위해 상품권 사용시 5% 추가할인을 진행하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성주읍에 거주하는 유모씨는 “지난 주 횟집에서 식사를 했는데 생각지도 못한 할인을 해주셔서 놀랐다”며 “상인들이 제일 힘들텐데 지역상권을 살리기 위해 노력하는 분들에게 힘내시라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현재 군에는 현재까지 800여개소의 성주사랑상품권 가맹점이 등록된 상태이며, 정부와 자치단체의 지원금이 본격적으로 지급된 한달여동안 가맹점이 30%이상 늘어났다.
그 중 38개소가 할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한국외식업 성주군지부를 중심으로 추가할인 가맹점을 발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