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경북교육청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취약계층 학생 1천500여명에게 추가 성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3월 성금 모금 캠페인을 통해 5천400여명에게 5억4천600여만원을 지원했으나 지원을 받지 못한 취약계층 학생이 1천500여명에 달했다.
이에 경북교육청은 지원금을 신청한 도내 취약계층 학생 모두가 힘든 시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원을 요청했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취약계층 학생에게 1인당 10만원씩 총 1억5천200여만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협의해 학생들 모두 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감염병 위기경보가 심각이나 경계의 단계일 경우 가정학습 신청시 다른 교외체험 학습을 포함해 연간 60일까지 허용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학교장이 시험 등의 교육과정 운영에 지장이 있다고 판단할 경우 허가하지 않을 수 있으며, 실정에 맞는 세부규칙을 마련토록 권고했다.
임 교육감은 "코로나19로 긴급 지원이 필요한 학생 모두에게 도움을 주게 돼 기쁘다"며"학생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힘든 시간을 우리 학생들이 잘 이겨내길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