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남면 봉사단체인 선봉회(회장 최덕선) 회원 10여명은 지난 24일 관내 노인 복지시설인 「복지마을 요양원」을 방문해 5∼6월 생일잔치를 열었다.
이는 외롭게 생활하고 있는 불우시설 노인들에게 함께 하는 따뜻한 정을 나누는 뜻깊은 행사로 마련한 것으로 35명의 입소노인들이 생활하고 있는 선남면 「복지마을 요양원」을 방문, 생일을 맞은 김난조 할머니 외 2명에게 생일상을 차려주고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또 기저귀, 화장지 등 생필품을 전달하고 흥겨운 노래로 입소노인들이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가질 수 있게 했다.
5년 전부터 매년 4∼5번 정기적으로 복지시설에 노력봉사를 해 오고 있는 선봉회 회원들은 부모님을 대하듯 시설의 노인들을 위로하고 훈훈한 정을 나누었다.
최덕선 회장은 『자신의 생일도 잊고 지내는 입소 어르신들을 위해 자식과 같은 마음으로 회원들이 정성껏 생일상을 준비했다』며 『자주 찾아뵙지는 못하지만 따뜻한 정을 그리워하는 노인분들이 잊혀진 가족애의 시름을 달래는 즐거운 한때가 되었던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강경옥 선남면주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