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년 4월 개관한 청사도서관은 올해 초 7대의 컴퓨터를 새로이 비치, 지역민들의 면학의 장소로 활용되어지고 있다. 관내 학교의 학생들만이 찾아들던 도서관에 IMF 이후 도서관을 찾는 취업 준비생이 20∼30명으로 증가, 일반인들의 컴퓨터에 대한 요구가 늘어났다고. 지난 2003년 故서석준 총리의 부인 유수경 씨가 컴퓨터 3대와 프린트 1대를 기증했으나 업무용 컴퓨터 2대 밖에 없던 당시로서는 턱없이 부족한 상태였다. 이에 지난해 군에 컴퓨터를 요청한 결과 올해 초 중고 컴퓨터 6대와 새 컴퓨터 1대 등 7대를 새로이 비치해 현재까지 많은 학생 및 일반인들이 사용하고 있다. 특히 근래에는 인터넷 동영상을 보며 공부하는 취업 준비생들이 많아 아주 유용하게 사용되어지고 있으며, 인터넷 시대를 살고 있는 학생들의 정보검색 장소로 활용되는 등 교육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6월 현재 10만5백여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는 1층 자료실과 2층 열람실로 구성되어 자료대출과 면학의 장소로 두루 이용되고 있다. 이대현 새마을과 청사도서관 담당은 『1백석의 열람실을 완비하고, 조용한 분위기에서 사철 꽃을 볼 수 있는 별장과 같은 분위기의 도서관』이라며 『시험 기간이면 많은 학생들이 도서관을 찾는데 열심히 공부하는 것만큼 자신의 집처럼 도서관을 이용해 주기』를 당부했다. 아울러 『조선시대 영남유림의 대표적 활동지역인 이 지역출신 석학들의 저술을 중심으로 각종 문집·서책·족보 등 옛 문헌들을 중점적으로 수집·보관해 왔으며 지역 유림들의 협조로 각 문중에 보관중인 귀중한 자료들을 계속 수집하고 있다』며 『잊혀져 가는 성주지역의 귀중한 문헌들을 수집·보관·대출함으로써 특색 있는 지역의 유일한 도서관으로 발전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996년부터 옛 문헌들을 수집한 결과 2005년 현재 1천8백56권의 고서를 수집·보관하고 있으며, 이원정(1622∼1680)이 1677년에 지은 京山志가 유일본으로 현재 가장 오래된 고서로 보관 중에 있다. 5천3백여권의 구입도서와 5천1백여권의 기증도서를 보관하고 있는 청사도서관은 청사 서석준 부총리의 업적과 애국충절의 기리기 위해 지역민과 출향인이 모은 성금으로 지난 1987년 청사기념관을 건립, 1989년 유족의 뜻에 따라 청사도서관으로 개관해 군에서 관리해 오고 있다. /박해옥 기자
최종편집:2025-05-16 오후 01:4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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