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소성리에서 진행된 사드 장비 추가반입 도중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을 빚은 것과 관련해 시위대는 지난 2일부터 성주경찰서 앞에서 서장의 사과요구 및 기자회견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18일 경찰서 앞에는 소성리 주민들과 사드배치 반대 활동가 및 인권운동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권침해 관련 진상조사 촉구 기자회견이 열렸다.
기자회견 참석자들은 "수차례의 경찰력이 투입되고, 이에 따라 인권침해가 발생한 바 성주경찰서장의 사과와 앞으로의 재발방지대책을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성주경찰서는 "당시 현장상태로 미뤄봤을 땐 노약자가 많아 강제해산이 적법했다"며 "경찰서 앞은 바로 도로이기 때문에 위험상황이 일어나지 않도록 철처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성리 주민을 포함한 사드철회평화회의와 인권선교위원회 등은 항의 시위를 이어간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