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읍 경산1리 경로당(회장 김성관)이 경상북도 2005 모범경로당으로 선정, 더욱 알차고 내실 있는 발전이 기대된다.
김성관 회장은 금번 모범경로당 선정을 축하하기 위해 지난 25일 화합의 자리를 마련한 후 회원들에게 『이번에 도 지정 모범경로당이 된 것은 지금까지 해낸 일이 아니라 앞으로 우리가 해낼 일을 기대하기 때문』이라며 『비록 오늘 마련한 음식은 적지만 맛있게 잡수시고 앞으로 더욱 열심히 활동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선정을 계기로 회원 모두 한마음으로 화합해서 체조 등의 건강증진프로그램, 읍내 꽃밭가꾸기 등 자원봉사활동 등 건전한 경로당 운영과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활동도 참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경산1리 경로당의 경우 (사) 대한노인회 성주군지회(지회장 김회년) 노인취업지원센터에서 알선, 여가시간을 이용해 간단한 작업으로 생산적인 활동을 꾸려나가고 있는 공동작업장이 차별화 된 활동으로 시선을 모으고 있다.
연초부터 이어오던 비닐하우스 클립 조립작업과 현재는 장갑 포장 및 분량선별작업을 실시, 비록 수익금은 많지 않지만 공동운영자금으로 활용해 유익한 여가선용의 기회는 물론 생산으로 인한 소득도 있다.
현재 경산1리 관내 노인 수 93명 중 정기적으로 공동작업에 참여하는 인원은 18명으로, 참여 회원들은 『예전에는 노인들 모이면 고스톱이나 치고 하는 일없이 시간 때우기 일쑤였는데 이제는 나이 들어서도 뭔가 하는 일이 있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 앞으로는 더욱 열심히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