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품목 경상북도연합회 임원 연찬회가 지난달 30일 성주군농업기술센터 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는 경상북도 시·군을 대표한 버섯재배 전문가 50여명이 참석, 하절기 버섯환경관리에 대한 교육과 새기술 보급에 관한 정보교환의 시간을 가졌다.
박봉화 경북도연합회장은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버섯재배농가를 위로 격려하고 『하루아침에 버섯의 가격향상을 기대할 수 없지만 모두 힘을 모아 이겨내자』며 느타리버섯농가 자조금 마련에 협조를 당부했다.
또 박춘근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성주는 참외 외에 축산, 벼농사가 많으며 특용작물로 서부지역에 버섯재배를 많이 하고 있다』며 『어려운 농촌현실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품목별로 힘을 모아야 할 때로 버섯 재배농가는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도단위로 뭉쳐 읍·면, 시·군을 지원해 주기』를 당부했다.
이어 농업기술센터 홍순보 기술보급과장의 성주군 농업 및 버섯재배 전문농가 현황에 대한 설명이 있었으며, 벽진면 수촌리의 금아버섯 연구소(농장주 김종훈)와 수륜면 수성리 승호농장(농장주 이규현)을 견학, 성주군의 버섯재배 사례 등을 청취했다.
한편 성주군의 버섯재배 현황은 느타리 20호 68동 3천7백22평·새송이 16호 95동 6천2백10평·표고 47호 7만1천5백평·영지 2호 2백평·상황버섯 3호 3천7백80평으로 총 88호 8만5천평을 재배하고 있다.
/박해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