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성주군의회는 제250회 임시회를 열어 제2기 의장에는 김경호 의원, 부의장에는 전수곤 의원을 선출했다.
이날 선거는 재적의원 8명을 대상으로 후보 추천없이 무기명 투표가 진행됐으며, 임기는 6일부터 시작된다.
김경호 의장 당선인은 “희망을 주고 신뢰받는 의회, 군민의 입장에서 일하는 의회, 비전과 대안을 제시하는 생산적인 의회 구현에 최선을 다하고 집행부에 대한 견제 및 감시와 상생 협력체계를 구축해 군 발전을 견인해 나가겠다”고 당선 인사를 전했다.
전수곤 부의장 당선인은 “5만 군민 모두가 살고 싶어하는 행복한 성주를 만들도록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며, 군민들의 권익보호와 복리증진을 위해 집행부와 상호 협력을 이뤄 전국 최고의 기초의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임기 나눠먹기 논란이 일고 있는 비례의원직은 황숙희 의원이 계속 이어나가며 “군민들께 혼란을 야기시킨 만큼 남은 임기도 충실히 의원직을 수행해 송구함을 갚아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철희 씨는 군청사 앞에서 1인 시위를 지속하며 “황 씨가 6월에 의원직과 관련해 입장을 정리했다는 말은 거짓이며, 앞으로도 진실을 밝히기 위해 투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