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특산물 경쟁력 제고 및 산업기반시설 확충 등에 성과 거양
5도 2촌 기치로 탐방객 유치 위한 다양한 지역특화 전략 추진
민선 지방자치 3기가 출범 3주년을 즈음해서 성주군의 지역혁신 역량강화, 농업의 경쟁력 강화, 산업기반시설의 확충, 복지기반조성 등 각 부문에 대한 주요 군정 성과와 비전에 대해 살펴본다.【편집자주】
민선3기 3주년을 맞이하여 이창우 성주군수는 지식정보화의 무한경쟁시대, 농산물 개방 압력, 자치단체간 지역특화 경쟁 등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산업의 특화를 통한 전국 제일의 자치단체, 성주건설’을 위한 힘찬 포부를 밝혔다.
이 군수는 지난 2002년 7월 1일 취임과 함께 민선3기 군정목표를 「밝은 미래, 희망찬 성주」로, 군정방향을 「함께하는 열린군정, 활력있는 지역경제, 꿈이있는 그린복지, 개성있는 문화창달」로 정해 중점 추진한 결과 다양한 성과를 거양, 앞으로도 살기좋고 살고싶은 성주, 자족형 전원도시 성주건설에 막바지 힘을 쏟을 것을 약속했다.
◆민선3기 3주년 성과
▲지역혁신 역량강화 부문
선남 도흥리 및 수륜 백운리 정보화마을을 거점으로 전자상거래 및 인터넷새마을 운동을 확산시키는 등 21세기 지식정보화 시대에 걸맞는 지역정보화 인프라를 구축했으며, 민원서비스 혁신(G4C) 적극추진, 지방분권 특별 교육 실시, 지역혁신협의회 및 가야문화권 4개 광역시도 10개시군 광역 혁신협의회 구성, 운영 등으로 지역혁신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깨끗하고 쾌적한 웰빙 전원환경 조성 부문
가야산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룬 수륜면 백운리 중기마을 녹색농촌체험마을과 가천면 금봉리(시엇골) 숲을 조성했으며, 성주읍 삼산리 산림욕장 및 성밖숲 앞 교통광장 조성, 성주읍-성주중간 자전거도로 등 도시계획도로 정비, 전원주택단지 및 농색농촌체험마을 조성을 위한 용역사업의 추진 및 47억원 규모의 월항면 안포리 문화마을 조성 사업등을 통해 쾌적하고 살기좋은 주거환경을 조성해 가고 있다.
또한 군민보건과 깨끗한 상하수도시설 정비를 위해 60억원을 투자한 가천상수도 사업은 올해 6월말 준공 후 7월부터 급수예정이며, 오랜 숙원사업이면서도 민원과 지역간 갈등으로 추진이 미흡하였던 생활폐기물처리시설 설치 사업은,
시설비 및 토지매입비로 63억원을 투자하여 2004년 9월 준공 후 현재 정상 가동 중에 있으며, 160억원 규모의 하수종말처리사업은 차질없는 공사진행으로 올 8월 준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아울러 성주읍 하수관거정비 사업은 현대차-LG사거리-시장-대원주유소-불미골 구간을 완료하고, 시가지 공사를 완료하기 위해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농업의 경쟁력 강화 부문
참외경쟁력 제고를 위한 패키지 사업 시행, 고품질 저비용의 친환경농법 신기술을 개발 및 보급, 「성주참외 구조 고도화」를 위한 신활력사업 및 「참외산업 지역특화발전 특구」 지정 추진 등 농산물 수입개방의 물결 속에서도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전국 제일의 농산물을 생산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더불어 획기적인 유통구조 개선을 위해 성주읍 성산리 농특산물 전시판매장을 개장하고 대가면 옥성리에 60억원 규모의 대형 산지유통센터 및 27억원 규모의 참외생태학습원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역농산물의 수출 적극 추진, 전자상거래 활성화 및 산지 직거래를 위한 지역특산물 대도시 직판행사를 확대 시행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전국 62%, 경북의 75%를 차지하는 성주참외는 자연 재해 속에서도 매년 가구당 평균 4천5백만원, 전체 2천4백여 억원의 조수익을 올리는 등 높은 소득을 자랑하고 있다.
▲산업기반시설의 확충 부문
종합교통체계 개선을 위해 군도 확포장 사업으로 신파-용사간 등 8개소에 72억원, 농어촌도로 확포장 사업으로 용산-고산간 등 14개소에 97억원, 교량개체사업으로 선원교 등 8개소에 99억원을 투자하여 지역간 원활한 교통망을 구축했다.
또 농업기반시설 정비를 위해 기계화경작로 확포장 사업 32개소에 35억원, 농촌 농업생활용수개발사업 23개소에 39억원, 배수개선사업 5개소에 220억원, 송내지 보강개발, 경지정리 사업 등 3개소에 66억원을 투자하고,
지역의 균형 개발을 위해 오지종합개발사업 3개면(수륜, 가천, 금수)에 55억원, 정주생활권 개발사업 2개면(대가, 월항)에 51억원, 주민숙원사업 10개면에 1백30억원을 투자해 지역간 균형발전과 지역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건강하고 활기찬 복지기반 조성 부문
저소득층 생계보호와 자립기반 조성을 위해 국민기초생활수급자 1천2백80가구 1천9백여 명에 대한 생계보호 및 의료급여를 실시하고, 수륜면 노인전문요양시설과 선남면에 실비노인요양시설의 건립 등을 통해 노인과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시책도 확대해 가고 있으며, 독립유공자와 참전용사의 명예를 선양하기 위해 성주읍 삼산리에 독립유공자 등 공적 충훈비를 건립했다.
의료서비스의 향상을 위해 지역의료거점센터로서 가천보건지소 신축과 도립 전원형 노인전문요양시설(Nursing Home) 유치 계획을 연계 추진하고 있으며, 보건지소 내 한방진료실 및 보건소 내 맞춤운동 처방실 확충, 찾아가는 방문보건사업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지역의 우수인재 육성을 위해 장학사업 시행 및 장학생 관리를 강화하고, 경북대학교 향토생활관(15실) 운영 및 교육발전기금 확충, 성주고등학교 주변 도로망 정비 등 명문고등학교 육성,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축제의 특성화 및 관광문화 자원의 산업화 부문
종합축제로 2004부터 2회 개최된 “성주참외축제”는 연인원 13만명이 참가한 대성황 속에 「세계의 명물 성주참외」와 「살기좋고 살고싶은 성주」 지역이미지 제고는 물론 공직자와 군민이 지역발전을 위해 하나되는 대통합의 장을 이루고, 전국적 명품축제로 발전하는 발판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지역의 문화예술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1백54억원을 투자하여 2003년 개관한 성주문화예술회관은 수준높은 공연과 전시행사, 여성과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전 군민이 한 단계 성숙된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종합문화예술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역의 역사문화자원을 산업화하고 테마가 있는 관광자원을 육성하기 위해, 50억원 규모로 민간 주체로 추진 중인 심원사 복원사업은 관음전과 문수전이 완료되고 오는 2007년까지 대웅전 등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며, 16억원을 투자한 독용산성은 성벽(8백50m) 및 동문을 복원하고 접근도로 및 주차장을 정비했으며, 성산고분군 등 지역의 문화자원에 대한 보수복원사업도 적극 추진 중이다.
또한 70억원을 투자한 가야산 야생화 생태식물원은 2006년 5월 개관 예정으로 가야산을 전국 제일의 야생화 메카로 육성하는 등 문화와 전통이 살아 숨쉬는 긍지높고 찾아드는 성주를 건설하고 있다.
▲재해에 안전한 항구적 복구 부문
2002∼2004년 연속된 태풍피해에 적극적인 대응으로 재해복구비 1천2백33억원을 확보하여 항구적 재해복구에 전력을 다했다.
특히 1백17억원의 성주댐 보강공사, 1백60억원 규모의 용산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추진, 후포제 및 문명제 세굴방지시설 완공, 성주읍 예산리 빗물펌프장 사업 용역 등 재해위험지구에 대한 정비를 통해 재해없는 성주건설에 최선을 다했다.
이와 같이 군민과 함께 전 공직자가 한마음으로 열심히 일한 결과,
2002년 제2건국운동 추진평가 「대통령상」, 농촌진흥기관 평가 「전국 최우수상」, 봄철 산불방지 「전국 최우수군」, 인터넷 새마을운동 경진대회 「경상북도 우수상」 수상과 2003년 농정업무 종합평가 「전국 최우수군」, 「전국 농촌지도 대상」, 경상북도 인터넷 새마을지도자 대회 「정보화마을 부분 대상」, 새마을업무 추진실적 평가 「경상북도 우수기관」, 2004년 월항농공단지 목화표장갑(대표 백규현) 「석탑산업훈장」수상, 월항면 보암리 박진순 「경상북도 시설채소 명장」 선정 등 착실하고 내실있는 성과를 거두었다.
◆민선3기 성주군정의 비전은?
이창우 성주군수는 성주참외를 전국 제일의 경쟁력있는 상품으로 육성하기 위해 「성주참외 축제」를 전국의 축제명물로 발전시키고, 「성주참외 구조 고도화」를 위해 1백30억원 규모의 신활력사업 및 「참외산업 지역특화발전 특구」 지정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 가야산 관광문화자원의 중점적인 개발 육성을 위해 「가야산 야생화 사이버박물관」 건립 및 심원사·야생화생태식물원·독용산성·가야산성을 관광 테마화하고, 세종대왕자태실 공원화 사업, 한개마을 정비 사업 및 유교가야유물전시관 건립 등을 통해 관광문화 자원의 산업화를 추진키로 했다.
또한 김천-성주-진주간 철도노선 결정, 고속철도 김천권역사, 중부내륙고속도로 개통에 발맞춰 관광과 주거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왜관-성주-고령간 국도 확포장 및 김천-성주간 지방도 확포장 사업, 1백70억원 규모의 가야산순환도로 및 40억원 규모의 용암IC-고령 다산간 도로를 확충키로 했다.
아울러 성밖숲과 연계하여 생활체육 활성화와 테마공원 조성을 위해 60억원 규모의 이천변 생활체육문화수변공원 조성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20억원 규모의 성주참외 홍보탑 웰빙 만남의 광장 조성 사업과 도계정비 및 가야산 전망대 건립 사업, 25억원 규모의 성주상징물 건립 사업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뿐만 아니라 맑고 깨끗하며 안정적인 물 공급을 위해 1천4백억원 규모의 영남내륙권 광역 상수도 사업(1차사업)을 2011년까지 설치하고, 가천면 창천리 및 초전면 대장리 등 마을하수도 사업과 벽진지방상수도 사업, 자연형하천 정화시설 및 축산폐수 공공처리시설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더불어 재해로부터 안전한 성주건설을 위해 용역 시행 중인 성주읍 빗물펌프장은 160억원 규모의 성주읍 시가지 종합배수장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이 군수는 성밖숲과 이천변 공원화 사업, 성산고분군 사적공원화 사업, 참외테마공원 조성 등 150억원 규모의 성주소도읍종합육성계획 추진, 민자유치를 통한 18홀 규모의 초전면 골프장 및 온천지구 개발, 서부권 지역을 중심으로 전원주택단지 및 그린투어리즘 조성 등 관광개발을 통해 “살기좋고 살고싶은 성주, 자족형 전원도시 성주”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