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행정 수행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32년간 공직생활을 한 선남면 정점용 산업담당의 정년퇴임식이 지난달 29일 선남면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정년퇴임 한 정 담당은 지난 1973년 성주군청 식산과에서 공무원의 생활을 시작, 선남면·수륜면의 산업부서에 재직하면서 깨끗한 농촌환경 조성 및 농지개량사업으로 농가소득 증대, 지력증진 향상으로 친환경농업에 크게 이바지하여 지역의 일꾼으로 열심히 맡은바 업무를 추진하여 이날 명예로운 퇴임식을 맞게 됐다.
배기상 면장은 송별사를 통해 『한가족처럼 고난과 어려움을 나누며 지냈던 시절이 엊그제 같은데 오늘 석별의 정을 나누게 되어 아쉬움이 크다』며 『사회인으로 돌아가더라도 지금껏 배우고 익힌 역량들을 지역사회발전과 후배들을 위해 아낌없는 조언과 지도편달로 성원해 주기』를 당부했다.
또 유건열 군의원은 『32년 성상을 공직에 몸담으면서 말없이 몸으로 뛰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헤아릴 수 없는 많은 업적을 남겼다』며 노고를 치하하고 앞날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했다.
정점용 담당은 퇴임사를 통해 『32년 공무원 생활 중 23년을 선남면에서 근무하며 무사히 퇴임하게 됨은 이 자리에 계신 분들과 면민 여러분의 덕분』이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여러 사업을 수행하면서 어려운 일도 많았지만 공직자의 사명감으로 이겨냈다』며 몸은 떠나지만 항상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탁월한 역량과 투철한 사명감으로 맡은바 직무를 충실히 수행해 장관표창 2회, 도지사 표창 5회, 군수 표창 6회, 주민감사패 3회 등을 수상한바 있는 정 담당은 지난 1975년 벽진 이씨 가문으로 혼인해 슬하에 3남을 두고 있다.
/박해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