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농업기술센터(소장 박춘근)에서는 장마철을 대비해 벼 병해충 방제를 아래와 같이 당부하고 있다.
장마철에 많이 발생하는 잎도열병은 병무늬 한 개에서 하루 밤에도 수만 개의 병원균이 생겨 2km까지 날아가므로 넓은 면적에 번지게 된다.
1차 방제적기는 6월 하순에서 7월 상순, 2차 방제적기는 7월 중순으로 도열병에 약한 품종이나 잎색이 진하고 잎이 늘어지는 논에는 장마 시작 전에 미리 침투이행성 입제·수화제로 사전방제 해야 한다.
이미 잎도열병이 발생된 논에는 침투이행성 약제로 5일 간격으로 2회 방제하고, 병 발생이 심한 논은 수화제·유제 살포 후 입제농약 방제, 병 무늬가 진전 될 때 비가 계속 오면 비가 멈춘 틈에도 반드시 방제해야 한다.
또 7∼8월 30∼32℃의 높은 온도와 습도가 96%이상 지속될 때 많이 발생하는 잎집무늬마름병은 모내기를 일찍 하고 가지를 너무 많이 치게되면 벼포기 사이에 바람이 잘 통하지 못해 발생이 많아진다.
효과적인 방제요령으로는 1모작은 7월 중순과 7월 하순 2회 살포해야 하며, 2모작은 7월 하순∼8월 상순 1회 살포하면 된다.
발병주율이 20%정도 되는 시기에 방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발병이 빠를 때는 7월 상순에 방제해도 무관하다.
농업기술센터 홍순보 기술보급과장은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리후렛 3천 매를 제작해 센터와 상담소에 비치해 두고 있으니 농업인들은 참조하여 금년 벼농사에 문제가 없기를 바란다』며 『기타 자세한 영농상담 및 문의사항은 농업기술센터 ☎933-5959로 하면 된다』고 전했다.
/박해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