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성주참외 하프마라톤 대회·제43회 경북도민체전」에 대한 성주군체육회 회장단 및 본부이사 보고회가 지난달 30일 원무술 한우촌에서 열렸다.
제2회 성주참외 하프마라톤 대회는 군비보조금 5천만원, 선수등록비 6천만원의 총 1억1천만원의 예산으로 대회를 진행한 결과, 등록선수 참외 2개씩 지급(전년도 1개), 시상품 구입, 등록비 인하 등으로 3천만원이 과다지출 됐다.
행사종료 후 지역내 매일신문 K기자의 오보와 예산부족의 문제가 발생했으나 증빙서류 제시 등으로 정정보도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군단위 대회에서 3천2백명의 참가 선수를 모았다는 점에서 성공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또 제43회 도민체전은 군청 하키부를 투입하는 등 성적 향상을 기대했으나 전년도와 같은 8위의 성적밖에 거두지 못해 아쉬움이 남기도 했다.
결과보고에 이어 체육회 임원 및 이사들은 마라톤 대회에 체육교사의 참석이 아무도 없음과 자원봉사자의 활용 등을 지적하고, 지역 체육선수육성을 위해 각 학교 육상부의 지원과 교육청 김영수 체육담당자의 적극 활용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창우 군체육회장은 『군체육회가 관주도 방식에서 민간주도로 운영하게 된 후 첫 대회를 치르기까지 가슴이 조마조마했지만 여러분이 전심전력으로 최선을 다해준 덕분으로 무사히 치를 수 있었다』며 『다소 문제점이 발생하긴 했으나 앞으로 개선해 더 훌륭히 치르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박해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