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의 여름농촌 봉사활동 발대식이 지난달 27일 성밖숲에서 치러진 후 본격적 활동에 돌입, 오는 7일까지 9박10일 동안 농촌봉사활동을 실시해 농촌 일손 부족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농활에 참가한 이들은 서울산업대 2백명, 서울여대 30명으로 성주읍, 선남면, 대가면, 벽진면 등의 마을에서 농경지 배수정리, 참외수확 및 선별, 김매기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주민과의 농촌실정에 대한 논의 및 토론을 통해 농촌을 이해하고 지역주민과 화합을 다지는 등 학생들의 농촌 체험에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벽진면의 한 농민은 『농촌 사회의 고령화와 일손 부족 현상으로 대학생들의 봉사활동이 지역주민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수입 농산물 개방으로 위기에 처한 농업의 현실을 제대로 이해하고 우리 농산물에 대한 사랑도 키워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해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