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농업기술원이 주최하고 성주군농업기술센터가 주관한 「참외 친환경 병해충방제 기술교육」이 지난 6일 성주 참외농가 및 인근 시군 농업인 등이 참가한 가운데, 성주군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번 교육은 농업기술원에서 지역의 특화작목 육성을 위해 실시하는 교육으로 16개 시군 3천4백명을 대상으로 DDA, FTA 등 농업협상에 대응한 고품질 참외생산기술 및 친환경 병해충 방제에 대한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에 참석한 윤재탁 농업기술원장은 『교육을 통해 금년 농사 중 가장 좋았던 점과 어려운 점을 논의하고 토론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제는 참외를 어떻게 생산하는가 보다는 판매가 중요한 단계로 가격·품질·믿음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 지금의 명성을 계속 이어가기』를 당부했다.
또 이창우 군수는 평년보다 떨어진 참외 가격에 격려의 인사를 전하며 『세상은 하루가 다르게 변화해 양보다는 질이 중요한 시대가 됐다』며 『고품질 친환경 참외재배로 농가소득을 올리고 새로운 기술개발과 더불어 현장애로사항을 농업인과 같이 해결하는 지역농업 혁신』을 강조했다.
특히 이번 교육은 참외수확 등 바쁜 영농철이지만 3백여명의 많은 농업인들이 고품질 참외생산에 관심을 갖고 강의를 청취했다.
강의는 주식회사 한두아이피엠 이경우 기술이사의 「유황훈증에 의한 흰가루병 방제」, 기술센터 안성호 씨의 「저비용 친환경 방제기술」, 기술센터 김호동 씨의 「천적을 이용한 시설참외 해충방제」와 독농가 김근식 씨의 영농사례 청취가 이어졌다.
교육에 참가한 초전면 이현택(52) 씨는 『새로운 기술교육과 농촌 농업에 대한 교육을 통해 고품질 참외생산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다』며 『교육을 통해 얻은 지식으로 소비자가 요구하는 고품질의 참외를 생산해 믿고 구입할 수 있는 성주참외의 명성 유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해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