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륜농업협동조합(조합장 김명희)이 농협중앙회에서 농촌지역 문화·복지 향상을 위해 지원하는 「지역문화 복지센터」로 지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지역문화 복지센터는 농협중앙회가 도시지역에 비해 사회복지 서비스 혜택이 열악한 농촌지역의 농업인과 주민들에게 전문성을 갖춘 수준 높은 문화·복지 서비스의 확대를 위해 실시하는 사업으로 수륜농협이 사업대상으로 선정됨에 따라 연간 1천5백만원의 운영비와 1억원 정도의 무이자 자금을 지원 받게 됐다. 수륜농협은 국립상주대학교위탁교육장개설, 주부대학, 청년부부대학, 장수대학, 원로청년부육성, 의료사업 등과 더불어 댄스스포츠, 에어로빅, 가요교실, 한지공예, 서예교실 등의 다양한 취미교실을 운영하는 등의 성과로 농촌지역 주민의 문화적 지위향상에 기여해 온 점을 높이 평가받은 것. 이에 따라 지난 5일과 8일에는 조합임직원 및 지역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수륜농협 2층 복지관에서 지역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가요교실 및 수지침반 개강식을 갖기도 했다. 이번 교육 과정은 7월부터 9월까지의 3개월(주 1회) 과정으로 작곡가 유성 씨가 진행하는 가요교실에는 1백30여명이, 고려수지침 김호주 씨가 맡아 진행하는 수지침반에는 1백여명의 조합원이 각각 신청해 성황을 이뤘다. 지난 8일 열린 수지침반 개강식에서 김명희 조합장은 『이러한 자리를 이용해 즐겁고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본 농협은 조합원 1천5백여명 중 여성 조합원이 5백여명이나 차지하고 있어 여성위주의 사업을 진행 할 것으로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송준국 전무는 『금번 중앙회로부터 지역문화 복지센터로 지정됨에 따라 그동안 도시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사회복지 소외지역인 면단위 농촌지역에서 우리 농협이 틈새문화, 복지사업 전개를 통한 주민의 문화적 지위 및 삶의 질 향상을 도모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 됐다』며 『이러한 사업 하나 하나를 통해 우리 농협이 조합원으로부터 더욱 사랑 받는 농협으로 거듭 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수지침반 교육에 참가한 수륜리 하분이 씨는 『3년째 가요교실 및 다양한 취미교실을 수강해 오고 있지만 이번 교육은 교재비를 제외한 수강료가 무료로 지역민들의 호응이 더욱 좋다』며 『앞으로도 건강교실 등 다양한 형태의 농촌 복지지원 프로그램이 농민의 건강과 문화복지를 위해 마련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해옥 기자
최종편집:2025-07-08 오후 04:59:04
최신뉴스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톡네이버블로그URL복사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유튜브페이스북포스트인스타제보
PDF 지면보기
오늘 주간 월간
출향인소식
제호 : 성주신문주소 : 경북 성주군 성주읍 성주읍3길 15 사업자등록번호 : 510-81-11658 등록(발행)일자 : 2002년 1월 4일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성고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다-01245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최성고e-mail : sjnews1@naver.com
Tel : 054-933-5675 팩스 : 054-933-3161
Copyright 성주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