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군은 주민들이 소형폐가전을 손쉽게 배출하고 재활용할 수 있도록 읍면사무소(10개소)와 공동주택(8개소)에 소형폐가전 전용수거함을 설치했다.
가전제품은 재활용 가능한 플라스틱과 금속으로 구성돼있어 재활용될 경우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훌륭한 자원으로 돌릴 수 있어 한국전자제품 자원순환공제조합에서 폐가전무상방문서비스를 운영한다. 그러나 대형가전 위주로 수거돼 주민들이 소형가전 배출에 불편을 겪어왔다.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각 읍면사무소와 공동주택에 전용수거함을 설치했으며 소형폐가전을 배출해도 수수료는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
수거대상이 되는 소형가전제품 종류는 가습기, 전기밥솥, 청소기, 헤어드라이어, 선풍기, 전기다리미, 모니터, 블랙박스, 오디오 등이 해당되며 상세사항은 환경과(930-6195)로 문의하면 된다.
또한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대형가전의 경우 폐가전무상방문서비스(1599-0903)를 이용하면 무상방문으로 수거되며 이때는 소형가전도 함께 수거한다.
환경과 관계자는 “소형폐가전제품을 가까운 전용수거함에 상시배출할 수 있어 불편이 해소될 뿐만 아니라 폐기물 배출 수수료 절감과 자원재활용률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