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모 중학교 2학년 기말고사 시험과 관련, 문제가 사전에 유출됐다는 의혹이 일었으나 성주교육청에서는 조사 결과 사실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 익명의 제보자는 전화를 통해 ㅊ입시학원에서 기말고사 전 수업한 내용이 모 학교 기술가정 과목 기말고사 문제와 10여개가 일치, 명백한 시험문제 유출임을 주장하고 이의를 제기했다.
이에 대해 성주교육청에서는 『담당교사가 기말고사를 대비해 나누어준 예상 문제지를 학원에서 풀이해 준 것을 제보자가 오해한 것 같다』며 『제보자도 유출 문제지나 근거자료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으며, 학원과 담당교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유출 사실이 없는 것으로 밝혀져 이미 도교육청에 보고를 마친 상태』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지난 1학기 기말고사에서 ㅅ중학교 1학년 체육과목 예상문제 20여 개가 그대로 기말고사에 제출된 적도 있다며 관내 일부 중학교에서 국·영·수·사·과학의 주요 과목을 제외하고는 예상문제를 가지고 시험을 대비하는 등 내신향상에 치중한 교육이 성주지역 학생들의 학력향상을 저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해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