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성주복지장학회는 코로나19 여파로 임원 및 회원들의 건강을 고려해 매년 시행하던 장학금 수여식을 취소하고 규정에 따라 선정된 장학생들에게 각각 150만원의 장학금을 지난 10일 지급했다.
본 장학회는 전국적인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장학금 전달식 일정을 수차례 연기했으나, 2학기 대학등록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학생들의 계좌에 장학금을 송금하기로 결정했다.
2000년에 창립된 재경성주복지장학회는 이상희 이사장, 이우석 부이사장, 이심 감사, 성인모 총무이사를 비롯해 12명의 이사가 임의 출연한 기금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로 21번째 장학금을 전달했다.
지급대상자는 매년 수도권 4년제 대학교 입학생으로 재경 각면민회와 성주고교 및 성주여고에서 추천받아 장학회 이사회에서 심사 후 최종선정한다.
올해의 장학금 수상자는 최재원(아주대, 성주), 김아빈(한양대, 가천), 배기태(숭실대, 가천), 여수희(가천대, 벽진), 김예진(성균관대, 수륜), 서종현(서울대, 수륜), 김나현(연세대, 성주), 신소현(이화여자대, 초전), 여승헌(중앙대, 벽진), 채민수(서울시립대, 성주) 등 총 1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