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성주군지부(지부장 권중동)는 지난 8일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소재의 사회복지시설 평화계곡을 방문, 직원들이 모금한 쌀 20㎏들이 15포를 전달하고 위문했다.
이는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이웃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던 중 내점 고객의 소개로 지역의 종교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장애인 및 재활치료자의 쉼터인 평화계곡을 접하고, 조그마한 성의라도 보이자는 차원에서 십시일반으로 성금을 모금하여 쌀을 기증하게 된 것.
농협 군지부는 지역 주민과 함께 하는 농협이 되기 위해 소외이웃을 우선적으로 돕게 됐다는 사실을 전한 후,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행사를 실시할 계획임을 밝혔다.
평화계곡 배명숙 원장수녀는 『우리보다 더욱 어려운 환경에 있는 분들이 많음에도 이렇게 직접 찾아와 따뜻한 온정을 베풀어주신 데에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지역민들에게 농협은 고마운 곳이고 꼭 필요한 곳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에 권중동 지부장은 『평소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하고싶은 마음이 늘 있었지만 행동으로 실천하지는 못하다가 이번에야말로 기회가 닿아 돕게된 것 같아 기쁘다』며 『자발적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할 것을 계획해 넉넉하고 훈훈한 인정과 마음을 전할 수 있게 해준 직원 모두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