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생활개선회(회장 김윤희)는 지난 6일과 7일 양일간에 걸쳐 수륜면 백운리 가야산국민호텔에서 회원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활개선회 제3회 한마음수련대회를 가졌다. 이번 수련대회는 그동안 전문여성 농업인으로서 바쁜 영농생활과 지역사회에서 주도적 역할을 담당해온 생활개선회원들에게 점차 확대되어 가는 여성의 역할에 따른 자질함양과 화목한 가족관계를 위한 자세 정립, 회원 상호간 친목을 다지는 장으로 마련한 것. 이날 이창우 군수, 조상용 군의장, 방대선 도의원, 권중동 농협군지부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과 유관기관단체장 및 경북·고령의 생활개선회 회장단 등이 내빈으로 참석, 회원들에게 격려와 축하를 전했다. 김윤희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건강한 가정을 가꾸어 나가는 여성의 역할이 사회발전의 밑거름이 된다』며 『전문영농기술연찬, 생활과제의 적극 실천은 물론 모범적인 가정, 이웃사랑 봉사활동에도 솔선 참여하는 등 단체활동에 자긍심을 가지고 활동할 것』을 다짐했다. 경북생활개선회 이미자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이른봄부터 농사와 집안일로 힘들어하는 여성들의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는 뜻 있는 행사』라며 앞으로도 맡은바 임무에 충실해 주기를 당부했다. 또 이창우 군수는 『2백여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심신을 단련하고 미래를 열어 가는 주역으로서의 다짐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아울러 군정발전에도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조상용 군의장은 『영농교육, 다양한 봉사활동 등에의 능동적 참여로 사회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생활개선회원들의 내일을 위한 재충전의 자리가 되기』를 기원했고, 방대선 도의원은 힘들고 열악한 농업환경에서도 꿋꿋하게 농촌을 지키며 자녀양육과 사회참여 등 활발한 활동에 노고를 치하했다. 이번 수련대회에서는 성주읍 이경희 씨 외 9명이 우수활동 회원 표창을 수여 받았으며, 영남대학교 최희선 교수의 특강 「여성의 역할 미래의 힘」, 경북농업기술원 정종기 국장의 「아름다운 삶을 가꾸는 생활개선회원」의 강의와 함께 읍면 활동사례발표, 정서함양을 위한 취미과제실습이 이어졌다. 또 읍면 과제발표 및 화합의 밤 시간에는 촛불다짐과 회원 장기자랑으로 그동안 숨겨온 끼를 마음껏 발산하며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회원 상호간 친목도모의 시간을 가졌다. /박해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