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2일 월항면 춘종묘에서 베타카로틴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는 수입 농산물 개방과 소비패턴 변화에 따른 신품종 참외 발굴사업의 일환으로 과채류 국내육성품종 보급시범사업과 연계해 성주군내 6호 총 18동의 하우스에서 배타카로틴 참외를 시범재배했다.
정식 2개월인 지난 15일부터 수확을 시작했고 월항농협을 통해 22일부터 말레이시아, 홍콩으로 수출을 시작했다.
베타카로틴 참외는 춘종묘 남시춘대표가 개발한 참멜품종을 개량해 참외와 같이 포복재배용으로 개량한 품종이며, 일반참외 대비 베타카로틴 82배, 엽산이 2배 이상 함유돼있다.
베타카로틴은 녹황색 채소와 과일에 많이 함유돼 있으며 활성산소 작용을 억제해 세포를 보호하는 항상화작용과 암의 발생을 저지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또한 비타민A의 가장 안전한 급원이며, 눈건강에 좋은 성분이다.
이병환 군수는 “베타카로틴과 엽산함량이 높은 참외뿐만 아니라 껍질째 먹는 참외, 소과종 참외 등 다양한 기능성 참외를 발굴해 농업조수익 1조원 시대를 앞당기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