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농업기술센터(소장 박춘근)는 지난 14일 도농교류 만남의 장 「도시주부 초청 농촌체험현장교육」을 실시했다.
대한적십자자원봉사회 대구지사 주부회원들로 구성된 8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행사는 소비자와 농업인과의 연계를 통해 농업·농촌에 대한 상호 신뢰를 구축하고 농업인의 소비자 마인드 형성으로 농업경쟁력 향상을 도모함과 아울러 우리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함에 목적을 두고 실시된 것.
행사는 박춘근 농업기술센터소장의 「성주농업과 농산물 생산현황」을 주제로 한 특강과 함께 도농 만남의 시간에는 성주군생활개선회의 소개와 홍보의 시간을 가지며 상호이해 증진을 도모했다.
또 농업기술센터 견학 및 생활원예 허브체험 실습, 참외원예농협의 참외공판장 견학, 지역농산물 및 가공식품 시식 등 참외의 생산과 유통과정을 생생하게 체험했다.
또 성주의 전통유적지인 세종대왕왕자태실, 선석사, 한개마을, 성밖숲을 둘러보며 도시민에게 성주의 농특산물과 문화유적, 전통음식 등을 적극 알림으로써 성주를 다시 찾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행사를 주최한 성주군생활개선회 김윤희 회장은 『농산물 전자상거래, 도농상생네트워크의 확산을 위해 자매결연 등을 추진함으로써 소비자와의 적극적 마케팅을 통해 다시 찾는 성주이미지 홍보에 적극 나설 계획』임을 밝히며 『이러한 것들이 농업의 개방화와 국제화 물결을 슬기롭게 대처하는 한 방법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이창우 군수는 인사말에서 도시민의 성주방문을 환영하며 『도농교류를 위해 도시민과 농업인이 서로의 공감대를 구축하고 농촌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자연의 소중함과 정서를 공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농교류가 활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앞으로도 농촌관광자원을 개발해 주 5일근무제 확산과 웰빙 열풍에 따른 도시민의 여가활동프로그램 과제를 꾸준하게 발굴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박해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