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폐기물 처리업체와의 전쟁 이후 지속 근절을 위한 조직체계를 구성하고 지난 19일 용암면사무소에서 첫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불법폐기물업체 ZERO 추진단은 박노선 성주부군수를 단장으로 행정지원반, 현장단속반, 현장지원반 등 3개반 11명의 실과소장 및 용암면 주민대표로 구성했다.
이날 그간의 반별 추진실적을 보고하고 상황을 공유했으며, 특히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A,B 두 업체에 대한 환경, 건축, 근로여건, 안전진단분야의 추진상황과 향후계획 등을 주민대표들과 논의했다.
회의에 참석한 한 이장은 “평소 두 업체로 인해 여러 가지 걱정이 있었으나 상황이 이렇게까지 심각한 줄 몰랐다”며 “주민들도 상세한 정황을 모르고 여태까지 지냈으니 생활을 위협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원칙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노선 부군수는 “군이 불법폐기물 처리업체와의 전쟁을 선포한만큼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끝까지 추적할 것이며 특정업체를 괴롭히고자 하는 것이 아닌 군의 결연한 의지를 보이는 것”이라고 의견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