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보건소(소장 염석헌)에서는 7월부터 8월까지 5세 이상의 전주민을 대상으로 장티푸스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장티푸스는 Salmonella typhi균에 의해 발생하며, 환자와 보균자의 대소변이나 장티푸스균에 오염된 물 또는 음식물을 먹은 후 6∼14일 뒤 발열, 권태감, 식욕부진, 허리부분에 장미 같은 발진 등의 증상을 나타내는 급성 열성전신질환 전염병이다.
접종방법은 1회 기본접종에 3년마다 1회씩 추가접종을 하면 되고, 5세 이상의 어린이·식품위생업소 종사자·집단급식소 종사자·어패류 취급자 등은 우선접종 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접종비는 1회 3천5백원으로 보건(지)소 예방접종실에서 받을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장티푸스균은 사람만을 병원소로 하므로 사람 사이의 전파경로만 차단하면 발생을 막을 수 있고, 질병에 걸릴 가능성이 높은 사람이나 장티푸스에 걸려 타인에게 전염시킬 위험이 높은 사람은 예방접종이 필요하다』며 『예방접종으로 질병을 감소시킬 수는 있으나 근절은 못하므로 개인위생 강화와 보균자 근절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서민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