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일시적으로 운영을 중단했던 관내 공공시설 및 행사 등이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 조치에 따라 속속 운영을 재개하고 있다.
지난 13일부터 성주읍에 위치한 성주별고을체육관, 성주국민체육센터, 성주체육관 등 실내체육시설이 휴관을 종료하고 재개관했다.
시설관리사업소 관계자는 "각 체육시설은 관내 주민에 한해 개방하고 있으며 이용시 운동복, 수건, 물병 등 개인물품을 지참해야한다"고 말했다.
지난 24~25일엔 성주체육관과 생활체육공원 등지에서 `군수기 생활체육통합대회`가 열린 가운데 탁구, 소프트테니스, 축구, 파크골프 등 각 종목별 생활체육동호인이 모여 열띤 경기를 펼쳤다.
오는 31일엔 그라운드골프(이천변골프장), 배구(별고을체육관)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잠정적으로 휴관 중이던 관내 복지·문화시설도 다시 문을 열었다.
성주군종합사회복지관은 휴관한지 약 한달 반만에 지난 12일 재개관했으며, 성주도서관은 지난달 29일부터 열람실 개방시간을 조정하는 등 부분운영에 들어갔다.
성주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 이용자는 반드시 전자출입명부 QR코드 인증 후 입장이 가능하고 사용이 어려운 경우 출입자기록대장을 수기로 남겨야 한다"며 "열람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2시간 단축해 운영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생활속 거리두기에 따라 통기타, 라탄공예, 천연화장품, 캘리그래피, 코딩 등 도서관내 평생교육강좌는 각각 기존보다 10명가량 줄어든 10~15명내외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월항면에 위치한 세종대왕자태실문화관과 수륜면 소재 가야산야생화식물원도 임시휴관을 종료하고 지난 20일부터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잠정 연기됐던 각종 행사 역시 참석인원을 대폭 줄여 진행한다.
지난 23일 열린 제24회 노인의 날 기념식은 관계자 및 내빈 등 80여명만 참석해 표창수여, 축하공연 등 간소하게 진행됐다.
또한 이번달 24일부터 31일까지 성주읍 소재 성주역사테마공원 등 지역곳곳에서 성주문화도시큰잔치 `혼자만 잘 놀면 무슨 재민교` 행사가 열려 다양한 공연·전시·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주민을 대상으로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한다.
이밖에 금수문화예술마을은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이번달 30일과 31일 성주역사테마공원에서 각각 `야외오페라 가면무도회`와 `성주현대예술제`를 사전예약제로 운영한다.
한편 11월 13일부터 대중교통, 다중이용시설, 의료기관 등에서 마스크 착용 위반행위 적발시 과태료를 부과한다.
다음달 12일까지 계도기간을 거친 후 13일부터 위반당사자에겐 10만원 이하, 시설관리자의 경우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