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지난 6일 성주참외 재배농업인 및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주참외 BI 및 디자인 개발 용역` 실무자 협의회를 개최했다.
해당 용역은 성주참외의 젊은 세대(20~30대)소비층 확대와 해외 수출시장 확대를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주요내용은 성주참외 BI 개발, 포장재 디자인개발(참외박스 10kg, 5kg, 3kg, 2kg, 봉지포장 등)과 캐릭터 개발 등이다.
이번 실무자 협의회에서는 지난 9월에 진행된 1차 실무자 협의회와 로고선호도 조사를 통해 선정된 2개의 로고를 적용한 성주참외의 새로운 포장박스와 봉지 디자인이 공개됐다.
특히, 새롭게 리뉴얼된 성주참외 10kg박스는 최근 트렌드를 반영해 친환경적 이미지를 강조한 무지(크라프트지)박스를 선보였으며, 불필요한 과대포장 방지로 유통과정에서 부적절하게 박스가 재활용되는 사례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협의회에 참석한 농업인들은 "형식적인 보고회를 벗어나 편안한 분위기에서 자유로운 토론으로 의미있는 시간이 됐다"며 "새롭게 리뉴얼된 성주참외 브랜드 로고와 디자인이 홍보됨으로써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어 이미지향상과 소비확대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이병환 군수는 "금년은 성주참외 50주년의 의미있는 해로써 지난 50년을 돌이켜 보고 향후 50년을 준비해야 할 시점에 브랜드 리뉴얼 및 디자인 개선은 매우 중요하고 의미있는 일이라 생각한다"며, "이번 성주참외 박스 개선으로 농업인들에게는 경영비 절감에 도움이 되고 소비자에게는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