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의용소방대연합회(회장 박경용) 7월 연합회의가 지난 12일 소방서 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박경용 연합회장을 위시해 읍면대장과 여성대장, 권오한 소방서장을 비롯한 소방서 관계자는 물론 의소대 업무 관련 군청 신설 부서인 재난안전관리과 배추호 과장, 이광석 민방위담당, 유익종 업무 담당자가 자리했다.
회의에 앞서 권오한 소방서장은 『바쁜 와중에도 어느 지역보다 적극적인 활동을 보이고 있는 의용소방대원 모두의 노고』를 치하한 후 『성주는 도내 14개 소방서 어디보다 일이 많은 곳으로, 지역안전을 위해 충분한 장비확보와 함께 현재 99명인 소방인원을 1백명 이상으로 증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박경용 회장은 『이번 회의에서는 의소대 업무를 담당하게 될 군 신설부서 배 과장 이하 직원과의 첫 만남의 자리로 의미가 크다』며 『대원들이 지역을 위한 안전지킴이의 역할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이에 배추호 과장은 『재난안전관리과는 각종 재해·재난으로부터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신설된 것』으로 『이는 의소대 활동과도 밀접한 연관을 지니고 있어 상호 협조가 필수로 첫 업무라 보니 더욱 노력할 것』을 다짐하며 많은 도움도 기대했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는 현안업무와 함께 하계수난사고 예방대책 등 각종 협조사항을 전한 후 의소대 활성화를 위한 각종 사안에 대해 토의가 이어졌다.
이 시간 금년 6월 9일자로 승인을 득한 고령소방서 신설과 소방청사옆 부지 매입 추진 현황, 고령파출소 특수구조공작차와 수륜대기소 특수구급차·소방서 현장활동용 짚차의 신규 소방차량 배치 및 구매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확보가 어려운 신규차량을 이 달 2대 확보한 것과 산악이 70%를 차지하는 지역에서 인명구조 등에 획기적인 도움을 줄 현장활동용 짚차를 7월중 구매키로 추진중인 것은 의미가 크다고.
더불어 의소대별 수난사고 예방 및 순찰활동 강화·여름철 화재예방 대책 추진·연중 지속적 조직정비 등을 안내했고, 각종 봉사활동에 매진하는 여성대의 기금마련을 위한 다시마 판매사업에 관한 얘기를 접한 후 회원들은 모두 자비로 구입하며, 상호 우정을 과시했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