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교육발전위원회(위원장 이창우, 이하 교발위)는 교육발전 기금기탁 방식을 월별 자동이체를 통한 기탁 방식으로 전환, 잦은 모금으로 인한 거부감 및 일시불 기부금에 대한 부담감을 해소할 방침이다.
교발위가 교육발전 지원업무에 소요하는 예산이 2005년 기준 2억1천6백60만원인데 반해 기금 잔액은 6월말 현재 7억4천여만원으로 안정적인 사업추진이 곤란한 상태.
또한 2003년 1천6백84건·2억5천7백여만원의 기금조성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제1차 참외 한 상자 기금기탁 운동에 이어 2차로 추진중인 참외 한 상자 기금기탁 운동의 경우 금년 4월 이후 추진실적이 36건 6백43만원으로 기금 조성액이 미미하고 기금기탁 동참에 대한 주민과 출향인사의 거부감도 상당한 실정이다.
이에 월별 자동이체를 통한 기금기탁 방식의 도입으로 잦은 모금으로 인한 거부감, 일시불 기부금에 대한 부담감을 해소하고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기금 조성은 물론 자연스럽고 자발적인 기부문화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중점추진기간은 2005년 7월부터 12월까지로 월별 2천원을 기본 1구좌로 운영, 5만원 이상 고액기부자 1백명, 2천원 이상 기부자 2천명을 목표로 추진해 연간 1억원 이상의 모금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교발위 관계자는『교발위기금과 군교육기금을 합한 교육발전기금 조성액은 총 15억1천6백여만원으로 7억7천4백여만원을 집행, 집행잔액인 7억4천여만원으로 획기적인 기금확충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4∼5년 이내 기금이 고갈될 위기에 처한다』며 『소득의 일정액(소득의 0.1∼5%)을 기부하는 세계적 추세에 따라 공직자 등 자발적 참여를 확대를 통한 범군민 운동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며 적극적 참여를 당부했다.
/박해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