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올해보다 341억원 증액된 5천320억원의 2021년도 예산안을 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당초예산 사상 첫 5천억원 달성이며 10년 사이 경북 군단위 예산증가율 112.12%(2천812억원)로 1위를 기록하면서 경북 시·군 예산 평균증가율 68%와 대비해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뤘다.
군은 국도비 예산확보를 위한 노력으로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사업발굴보고회, 사전용역 및 컨설팅을 개최해 철저한 사전준비를 기했다. 아울러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경북도, 중앙부처, 국회 등을 주기적으로 방문함으로써 사업의 필요성 및 타당성을 적극 피력했다.
이에 2020년 국도비 신규사업 3천77억원(전년대비 205%)을 확보했으며, 그 중 공모사업 1천504억원(268%)과 국도비 보조금 1천767억원(110.5%)을 편성했다.
주요사업으로 선남면 관화지구 풍수해생활권종합정비사업(480억원), 별빛이 흐르는 이천 친환경조성사업(295억원), 성주군 자원화순환센터 증설사업(203억원), 초전면 지방상수도 공급망 및 급수구역확장사업(200억원), 도시재생뉴딜사업(130억원), 비상품화자원화센터(100억원), 선남면복합문화체육센터(98억원) 등이 있다.
한편, 내년도 예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군민들의 어려움을 고려해 사회복지 878억원, 환경·상하수도 747억원, 국토·지역개발 746억원, 농업·농촌·산림 647억원, 문화 및 관광 385억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 및 민생경제 안정에 중심을 두고 편성했다.
이병환 군수는 “군민중심 행복성주란 군정실현 목표 아래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단계별 전략추진과 행정력을 집중한 열정과 땀의 결실이다”며 “재정건전성을 유지하면서 군민의 생활안전과 지역경제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