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 깨끗한 물이 흐르는 대가천, 그곳에 은어 잡는 모습이 되살아나고 있다. 대가천은 가야산 국립공원에서 발원해 금수면, 가천면, 수륜면을 가로질러 낙동강으로 유입되는 하천으로 예로부터 물이 맑아 낙동강을 따라 금수면 영천리까지 은어가 회귀했다. 하지만 낙동강의 수질오염 및 수생생물의 이동을 가로막는 농사용 보와 지난 1997년 준공된 성주댐으로 인해 은어는 자취를 감춰 주민들의 기억 속에만 존재하게 됐다. 성주군은 그동안 수질개선 및 생태계 복원을 위해 2003∼2004년까지 2억여원을 투입, 대가천 상류지역 소규모 식당 8개소에 대해 오수처리시설 설치 지원 및 하천 내 오물투기행위 단속, 간이화장실 관리 등 행락지 오염원 사전제거에 총력을 기울여 수질향상에 힘써왔다. 아울러 생활수준 향상으로 환경에 관심이 높아진 대가천 유역민들의 자발적인 대가천정화활동 및 토종물고기인 꺽지, 빙어, 은어, 다슬기 등의 방류 활동으로 은어가 회귀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양, 대가천 곳곳에 은어를 잡으려는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군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대가천에 용수확보를 위해 설치된 농사용 보 20개에 어도를 설치하고 어류서식처 설치 및 식재, 비오톱 설치 등 대가천의 생태적 기능, 친수기능이 되살아나는 자연형 하천으로 복원해 나가고자 지난 6월 대가천 자연형하천정화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하였으며, 대가천의 수질개선을 위해 2010년까지 1백33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박해옥 기자
최종편집:2025-05-16 오후 01:4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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