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소방서(서장 권오한)는 7.23∼ 8.15일까지(토·일요일, 공휴일) 계곡이 많고 대구에 인접해 있어 여름철 피서객이 많은 곳인 가천면 창천리 가천교 부근에서 「119시민수상구조대」를 운영한다.
성주소방서에서는 이번 여름, 심한 무더위가 예상되고 주5일 근무가 확대 시행되면서 피서객 증가에 따라 물놀이 안전사고가 빈발할 것에 대비해 사고다발지역에 사고예방 및 경고 플랜카드와 입간판을 설치해 물놀이 사고 예방에 힘쓰고 있다.
이와 더불어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 등 민간자원봉사자가 참여하는 시민수상구조대를 운영, 안전사고 방지 및 취약대상 순찰 등을 적극적으로 실시해 수난사고 예방 및 구조·구급활동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2004년 여름철 수난사고 발생현황을 보면 인명피해가 26명(사망 4명, 부상 2명, 안전구조 20명)으로 전년도와 대비해 사망이 100%나 늘어나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물놀이 사고는 관심을 갖고 주의하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데도 자칫 방심하거나 자만하여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물놀이 전에 항상 안전수칙을 확인하고 지킬 때 즐거운 여름을 보내고 활기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며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