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진 前 성주부군수가 35년 동안 공무원으로서 평생을 봉사정신으로 직무에 정려, 국가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2005년 상반기 정부포상에서 홍조근정훈장(3급 지방부이사관)을 수상했다.
지난 1969년에 대구시 9급 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에 합격하며 공직에 입문한 박 前 부군수는 1970년부터 1976년까지 7년 동안 대구시에서 근무한 바 있으며, 1977년부터 2003년까지 27년 동안 경북도청에서 근무했다.
5급 사무관 재직시에는 경상북도 아동복지계장, 노정계장, 건전생활계장, 체육지원계장, 도시계획계장, 지역계획계장을, 4급 서기관 재직시에는 경상북도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운영부장·총무부장, 도시계획과장을 거쳐 전 직원들에 의한 직위공모제 시행 1호로 조직부서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총무과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이엉 지난 2004년 2월 18일자로 고향인 성주부군수로 부임하여 고향발전과 군민복지 증진을 위해 헌신적으로 일해오다가 후배공무원들에게 승진의 기회를 터주고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주기 위해 금년초에 명예로운 퇴임을 했다.
이에 3급 지방부이사관으로 특진과 아울러 35년 동안의 탁월한 공적이 크게 인정되어 이번에 영예로운 홍조근정훈장을 수상하게 됐으며, 현재는 경상북도사회복지협의회에서 사무국장으로 일하고 있다.
박 前 부군수는 항상 일하면서 공부하고 공부하면서 일하는 것을 생활신조로 삼고 열심히 노력한 결과 장관표창 5회, 국무총리표창 2회, 대통령표창 1회에 이어 이번에 또다시 홍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
아울러 35년 간의 공직생활 중에 경북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석사학위를 취득하는 등 공부하고 연구하는 공무원으로서 대구시 공무원 소양고사 1위, 경상북도 공무원 소양고사 1위, 내무부 전국지방청공무원 소양고사 2위를 한데이어 공무원 직무훈련과정에서도 3차례나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한편 박 前 부군수는 성주군 금수면 후평리 출신으로, 부인 배윤자씨와 슬하에 2남2녀를 두고 있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