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선남면 소학29호 창고에서 2020년산 공공비축미곡 첫 매입을 시작해 지난 16일 10개 읍면에서 순차적 매입을 진행함으로써 사업을 마무리했다.
당초 매입량은 3천40t(7만6천포/40kg)이었으나 생육기 긴장마와 태풍피해로 생산량이 대폭감소해 농가 소득감소가 예상되는 바 경상북도와 협의를 거쳐 기존보다 15% 증가한 460톤(1만1천500포/40kg)을 추가확보했다.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령농 등 소규모 벼 재배농가들을 대상으로 우선배정해 62농가에 88톤(2천211포/40kg)을 매입완료했고, 잔여분에 대해서는 읍면에 배분했다.
공공비축미곡 매입가격은 통계청이 조사한 올해 수확기(10~12월) 산지 쌀값을 기준으로 결정돼 올해도 동일하게 수매 직후 중간 정산금(3만원/40kg)이 우선 지급되고 나머지 차액을 12월말에 지급한다.
농정과 관계자는 “올해는 잦은 태풍과 긴 장마로 인해 어려움이 많았음에도 벼 생산에 최선을 다해준 농민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땀 흘려 농사지은 농업인들의 소득을 보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