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농산물 생산을 위한 성주군친환경농업인연합회(회장 박만호) 하계교육이 지난 19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교육에는 이창우 군수, 박춘근 농업기술센터 소장, 성낙세 농관원 소장을 비롯해 1백여명의 친환경농업인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특화작목인 성주참외 품질향상 기술교육과 우수 친환경농업인 사례교육 및 당면현안 사항을 토의했다. 교육에 앞서 이창우 군수는 『그동안은 생산증대를 위해 힘써 왔으나 이제는 안전농산물을 원하는 소비자의 요구에 맞추어 친환경농업 육성이 중요한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며 『‘역시 성주참외는 다르다’는 평을 들을 수 있도록 교육을 통해 기술을 잘 습득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 박만호 회장은 『참외의 본고장인 성주가 이제는 타지역의 참외로 인해 위협을 받고 있다』고 말하고 『이러한 어려움을 헤쳐 나가기 위한 한 방법이 무농약 참외생산』이라며 농약 안전사용을 강조했다. 교육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 성주·고령출장소 김명호 품질관리 팀장의 「농식품 안전성 관리현황 및 대처방안」을 주제로 한 특강과 참외명장 박진순 씨와 신지식농업인 임채영 씨의 친환경농업 사례발표가 이어지기도 했다. 김명호 팀장은 『농약의 안전사용기준을 위반해 생산한 농산물이 정부의 농약 잔류검사시 부적합농산물로 적발될 경우 전량폐기 및 출하연기의 불이익을 받게 되며 부적합 농산물 생산 농가에는 6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며 『반드시 농약 안전사용기준을 준수해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안전농산물 생산』을 거듭 강조했다. /박해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