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문화재단 문화재연구원은 지난달 28일 원삼국시대인 기원전 1세기경 성주 백전·예산리 유적에서 출토된 자료 총 18건, 23점을 성주군에 기증했다.
영천시 금호읍에 소재한 경북 문화재연구원은 문화유산의 조사·연구·보존에서부터 대중교육에도 힘써 올바른 인식 고취를 목적으로 1998년에 설립된 전문 연구기관이다.
해당기관은 2009년 ‘이서국이야기’를 비롯해 발굴유적과 출토유물을 소개하는 특별전을 열어왔으며, 2017년에 박물관으로 정식 개관했다.
전규영 원장은 “성주군 유적에서 출토된 칠초동검(칼과 칼집)과 칠선자(부채) 등 금번 자료기증을 통해 성주의 역사연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화관광과 관계자는 “군에 귀중한 자료들을 기증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향후 흔적을 토대로 원형을 유추해 복원품을 제작하고 성산동 고분군 전시관에서 특별전시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