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수면(면장 장상순)은 2005년도 금수면 특별시책사업으로 목화를 재배, 화분에 식재된 목화를 분양해 주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목화는 문익점이 원나라에서 가져온 이후 옷감의 원료로 전국에 재배됐으나 광복 이후 미국산 목화와 화학솜이 싸게 들어오면서 목화는 점점 사라져 일상생활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식물이 됐다.
이에 따라 금수면은 지역주민 및 지역을 찾은 외지인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지난 5월 면사무소, 명천리 도로가, 금수문화예술마을, 성주댐 부근에 5천여 포기의 목화를 식재해 재배하고 있다.
아울러 화분에 식재해 관리해온 목화를 꽃망울이 터지기 전인 지난 15일 군청 민원실, 금수 보건지소, 금수 우체국, 서부농협 금수분소 등 8개 지구에 45개를 분양했다.
지난 21일 군청 민원실을 찾은 성주읍 박숙현 씨는 『식물원이나 책에서만 볼 수 있는 목화를 가까운 곳에서 실제로 보게 되니 너무 신기하다』며 『현재 하얗게 꽃이 핀 모습은 우리 아이들 교육에 매우 유익할 것 같다』고 전했다.
/박해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