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륜농협이 참외재배 불리지역을 대상으로 농가소득원 창출을 위해 신소득작물인 취나물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성주군 수륜면 일대는 참외재배 입지가 불리한 조건으로 대체 작목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수륜농협이 소규모로 재배하던 취나물을 본격 육성하기로 결정했다.
2019년 성주군농업기술센터를 통한 경북도농업기술원 지역특화사업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신소득작물 사업을 추진했다.
이에 지난해 1년동안 내재해형 시설하우스 설치 및 퇴비살포기 수확기 도입으로 재배환경 개선과 농작업 기계화에 노력해 동절기 수확량을 크게 증대시켰다.
강순환 가야산취나물작목반장은 “비교적 적은 생산비에 기계로 수확하다보니 농작업도 수월해졌다”며 “가야산취나물작목반의 7농가가 많게는 1년에 10번도 넘게 수확해 안정적인 소득이 보장된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호응에 수륜농협은 신소득작물인 취나물 재배농가 육성과 지원을 지속하며 영농지도와 판로개척 등에 주력할 예정이다.
박현수 조합장은 “취나물의 맛은 물론 눈 건강과 피부미용에 더없이 좋기 때문에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설하우스 1동당 1천만원 가량의 농가소득이 예상되는바 수륜농협이 농민 실익증대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