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물과 수목이 어우러진 천연의 절경으로 둘러싸인 가천면 포천계곡을 찾는 인근 도시민들의 발길이 늘고 있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와 주5일 근무제의 본격 실시로 주말뿐만 아니라 주중에도 이 곳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난 가운데,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 및 방학을 맞아 피서객들이 더욱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가천면(면장 김두현)에서는 6월 20일부터 9월 말까지 「맑은물 지키기 감시단」을 운영, 행락객들의 취사행위 및 쓰레기 투기행위를 지도·홍보하고 있다. 아울러 관련 플랜카드를 20개소에 게첨하고, 포천계곡을 중심으로 인근 30km를 구석구석 돌며 점검 및 계도를 펼치고 있다. 김두현 가천면장은 『여름휴가지로 산세가 수려한 포천계곡이 널리 알려지면서 성수기에는 하루 7∼8천명의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다』고 말하고 『이에 따라 취사행위로 남겨진 쓰레기 및 기름때가 포천계곡 오염의 원인이 되고 있다』며 가져온 쓰레기는 되가져 가고 무단취사행위를 절대 하지 말아줄 것을 당부했다. 또 맑은물 지키기 감시단원인 김종규, 김판수 씨는 『취사금지라는 현수막이 걸려 있는 곳 바로 밑에서 당당히 음식을 해 먹는 행락객이 많다』며 『특히 젊은이들은 지도에도 아랑곳 않고 취사행위를 일삼는 경우가 많은데 후손에게 물려줄 자연환경을 지키는 일이니 지도에 따라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포천계곡 상류의 만귀정은 도지정문화제로 보호되어야 한다』며 『누구나 맑고 깨끗한 자연환경에서 여름휴가를 보내기를 원하는 만큼 내가 얻은 자연의 혜택을 다른 이도 느낄 수 있도록 해 주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군은 자연환경 오염과 훼손방지 및 청결유지를 위해 인부를 고용해 포천계곡 주위에 대한 청소 실시 및 도로 옆 10여 곳에 쓰레기 모으는 곳을 지정해 두고 있으나 행정의 손길만으로 미흡할 것으로 판단, 피서 행락객 스스로가 선진문화 시민의식을 발휘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박해옥 기자
최종편집:2025-05-16 오후 01:4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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