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이 시작됨에 따라 성주군 소재 산간계곡과 하천변에 많은 피서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 물놀이 사고 예방에 대한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다.
물놀이 사고는 사전 충분한 주의가 있다면 예방이 가능함에도 안전의식 부족으로 인한 발생이 빈번해 금년에는 이런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다방면에서 노력하고 있다고.
특히 여름철 물놀이 사고 중에서는 어린이 익사사고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교육청과 연계하여 학생들에게 물놀이할 때의 행동요령을 주지시켰으며, 익사사고 발생 가능성이 큰 지역에 대하여 64점의 위험표지판과 77점의 현수막을 설치했다.
또한 유관기관인 소방서, 경찰서 등과 함께 익사사고 예방 캠페인 및 안전점검 행사를 합동으로 실시하여 피서객들의 안전의식을 환기시키고 예방의 중요성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
이와 관련 군은 여름철 물놀이 사고 예방을 위한 아래와 같이 행동 요령을 강조하고 있다.
하천, 산간계곡에서는 물에 들어가기 전에는 충분한 준비운동을 하고 들어가고, 물에 들어갈 때에는 심장에서 먼 부분(다리·팔·얼굴·가슴 등의 순서)부터 물에 적신 후 들어가야 한다.
아울러 안전구역을 벗어나지 않아야 함은 물론 어린이 수영시 반드시 보호자를 동반할 것과 안전요원의 지시에 따를 것, 심장마비의 원인이 되는 음주 후 수영을 삼갈 것 등을 강조했다.
사고 발생시 대처요령으로는 국번 없이 119로 신속히 신고할 것과 물에 빠진 사람을 구할 때 무작정 뛰어들지 말고 로프나 튜브 또는 주위의 긴 막대기 등을 던져 잡고 나오도록 하고, 부득이 접근 시에는 반드시 수영에 익숙한 자가 익수자 뒤에서 접근하여 구조해야 한다.
이때 물에 빠진 사람을 구한 후 호흡곤란이 오면 인공호흡이나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취해야 한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