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지난 14일과 15일 양일 간에 걸쳐 군청 대회의실에서 불교 및 기독교 지도자와 유관기관장, 군청 실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05년도 종교인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정부시책 및 각종 개혁정책이 본격적으로 실천되는 원년의 해와 민선 제3기 지방자치시대의 취임 3주년을 맞아 각계각층의 다양한 민의를 수렴하고 종교지도자들의 군정 참여를 활성화 시켜 조화로운 군정 추진을 도모코자 열린 것.
이창우 군수는 『평소 사랑과 희생의 숭고한 종교적 이념으로 지역사회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담당하면서 군민의 가치관 정립과 도덕성 회복을 위해 애쓰시는 종교지도자들의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한 후 『최근 유가상승 등으로 인한 농자재값 상승과 다량 출하에 따른 참외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민들에게 정신적 지주로서 많은 격려를 부탁』하며 동시에 지역민의 화합과 안정에도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참석한 종교 지도자들의 군민안정과 화합·발전을 위한 기도와 축원과 함께 이성수 총무과장의 2005 군정현황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이어 사찰주변의 환경오염 문제 해결, 교육문제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대구시 지하철 개통에 대비한 문양-성주간 버스 노선 신설 등 군정발전 전반에 대한 조언과 애로사항 등을 토의하는 심도 있는 대화의 장이 됐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