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지난 25일 부군수, 군의원, 농협장, 농업인 단체 및 생산자 대표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주참외 미래 50년 발전전략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해당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된 이번 연구용역은 성주참외 재배 50년의 역사 아래 거둔 성과들을 바탕으로 미래 50년을 준비하는 장기적인 전략을 마련하고자 계획됐다.
지난해 8월 착수보고회, 12월 중간보고회를 거치며 나온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한국농촌경제연구원(용역기관)은 3대 전략 7대 추진과제 및 16개 상세과제를 중점적으로 발표했다.
주요내용은 참외산업 인프라강화, 산지 조직의 시장변화 대응력 제고, 고부가가치 창충 및 지속적 소비시장 확대로 3대 전략을 내세웠으며, ICT 융복합 참외재배 첨단화, 고품질 참외 생산기술 확립을 위한 R&D강화, 참외 고부가가치 시장 개척 등의 추진과제가 이어졌다.
이를 들은 한 생산자는 “실행가능한 과제들이 비교적 많이 없는 것 같아 안타깝고 우리 농민들과 더 심도 깊은 의견교환이 이뤄지면 좋겠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박노선 부군수는 “현재 우리 참외산업을 진단하고 미래 50년을 대비하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성주참외 발전전략을 구상하는 내용이 발표됐다”며 “다변하는 시대에 맞는 새로운 전략으로 대처해 성주참외가 선도적인 위치를 점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