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지난 28일부터 임시성주버스정류장 운영과 더불어 정류장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는 ‘성주야 별을타~’ 전기마을버스를 시범운행한다. 이는 50여년간 지역상권의 중심과 대중교통 거점인 성주버스정류장의 철거 및 도시재생사업 추진, 관운사 앞 도로의 대형버스 불편사항, 집단주거지역 주민들의 마을버스 도입 요청 등 대중교통분야에 대한 주민의 다양한 요구와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임시성주버스정류장 신설과 전기마을버스 도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주민의 다양한 수요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많은 예산이 소요됨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형교통모델사업 국비를 확보했으며, 군 직영으로 운영함으로써 ‘전국 최고 지자체 직영 전기마을버스’ 운영이란 타이틀을 얻게 됐다. 마을버스운영을 위해 3개 노선 신설로 임시성주버스정류장~중앙로~집단주거지역(실리안·하나로1,2차·청구APT, 신성강변타운, 대중교통 소외지역 등)을 일 80회 정도 운행하며, 성주읍내 어디에서 탑승하더라도 임시성주버스정류장으로 이동가능할 뿐만 아니라 농어촌버스를 쉽게 연계·이용토록 할 계획이다. 더불어 성주장날과 명절 2일전부터 명절 당일까지 전통시장 상권과 교통취약계층인 고령자 등의 이동권 보호를 위해 별고을시장택시(순환택시) 8대를 신설해 임시성주버스정류장과 연계할 예정이다. 마을버스 이용요금은 교통카드 이용시 100원, 현금 이용시 1천원으로 교통카드 이용을 적극 유도하며, 오는 3월 31일까지 시범운행기간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별고을 시장택시(100원/대)는 오는 2일부터 임시버스정류장에서 이용가능하다. 이처럼 이번에 도입되는 전기버스 5대는 성주군의 기업경제과와 환경과간 협업을 통한 결실로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형교통모델사업’과 환경부의 ‘저공해차 구매지원금’의 국비예산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했다. 기존 경유버스 대비 소음·진동과 운영비(연료비) 부담을 줄임으로써 대기질 개선과 친환경이미지 및 적극적인 그린뉴딜정책의 동참을 부각시키고 대중교통 이용만족도 제고를 통한 교통복지 정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병환 군수는 “대중교통은 복지라는 기조를 통해 모든 군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해야하고 이에 따른 정책이 필요하다”며 “낙후된 교통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해 2021년 BIS(버스정보시스템), 2022년 ITS(지능형교통체제) 도입, 2023~2024년 성주~대구간 광역환승 도입, 남부내륙철도 성주역과 서대구역사 연계를 통한 더불어 살아가는 교통복지 성주를 완성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군은 정류장을 이용하는 어르신과 모든 분들이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추위, 더위를 피하며 쾌적한 환경에서 버스를 이용하도록 ‘스마트 교통 건강쉼터’를 2개월 내에 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