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에서는 도민생활의 안정과 지역경제의 안정적 성장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물가안정에 총력을 경주하고 있다. 특히 금년도는 고유가 지속, 환율변동 등 어느 때보다 물가 불안심리가 높게 작용함에 따라 지역물가안정을 위하여 강도 높은 물가안정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우선 지역물가의 지속적인 안정을 위해 도, 시군 물가대책위원회를 수시로 개최(6월 현재 25회 개최-도 3, 시군 22)하여 지역물가안정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고, 도·시군 물가대책 상황실 24개소(도1. 시군 23)를 연중 내실있게 운영하여 수시 가격동향파악과 상황분석을 통해 가격안정화를 유도해 나가고 있다. 또한 도와 시군 공무원을 중심으로 지역별 물가담당자를 지정·운영하여 물가안정 분위기 조성과 가격 안정을 유도해 나가고 시장 등 주요상가 가격동향과 감시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도와 시군 물가모니터(1백34명)를 활용하여 주 1회이상 물가관리품목 및 생필품 가격변동 내역을 실사하고 있다. 아울러 도, 시군, 물가모니터 합동 물가점검반을 편성해 매월 1회이상 현장 지도점검을 실시, 6월말 현재 1만2천업소를 점검하여 6백12개 물가과다 인상업소에 대하여 가격인하 등 시정조치했다. 서민생활과 직결되는 개인서비스업에 대하여는 어려운 지역생활여건을 반영해 음식업, 이·미용업, 세탁업, 숙박업 등 8개 업종 34개 품목에 대하여 업종별 조합·협회 등을 통해 가격 안올리기를 자율적 참여유도와 동참 분위기를 조성하여, 6월 현재 2천6백64개 업소가 참여했으며, 앞으로 이 운동을 점차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물가안정 및 환경이 우수한 업소에 대해서는 각종인센티브 부여 6월말 현재 4천4백46개 업소에 상수도료 감면, 2천8백1개 업소에 쓰레기봉투 무상지원, 기타 위생 앞치마 등을 지원하여 물가안정에 기여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타 부분에 파급효과가 큰 공공요금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 내수부진, 고유가 지속 등으로 서민부담이 큰 상황을 감안하여 도에서 조정하는 도시가스 요금은 04년도 평균 1.38% 인하에 이어 금년도에는 평균 2.03% 인하조치 했다. 더불어 시군에서 결정하는 상하수도 요금, 쓰레기봉투료, 정화조 청소료 등 대부분 동결하거나 인상시기를 연중 분산토록 조정해 나가고 있다.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매년 행자부에서 실시하는 지방물가 안정관리 평가에서 최근 7년 동안(1998∼2004년) 지방물가안정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타 지역보다 물가안정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경기회복과 서민경제의 안정을 위해서는 물가의 안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도정에 역점을 두고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다운 기자